개학을 해버렸겠군요. 지난 방학은 어떠셨나요? 평소와 같았나요? 아니면 대학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해할 날들이 다가온다는 부담감 때문에 힘들어했나요? 어쨌거나, 시간은 지났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으니 마음을 다시 다잡아 봅시다! 응원할게요~.

6차 미션은 총 13명의 기자님들께서(8월 21일 오전 11시 기준) 기사를 올려주셨습니다. 기사 올려주신 기자님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가나다순)

고다원, 김예진, 김윤주, 박주호, 박지윤, 신해민, 양보라, 엄소연, 윤상훈, 이상원, 이정훈, 전수현, 황원주

혹시 본인의 이름이 누락됐다! 하시는 기자님들은 지체 없이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7차 미션 나갑니다.

<주제>

자유 주제

기자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저는 아마 ‘기획력’이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네....제목 뽑기보다 더 어려운 기획. 저도 만날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여러분께 기획력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고등어(요즘은 이 말 안 쓰나요?)들의 머리가 얼마나 창의적인지 제가 좀 기대해도 되겠죠?

말 그대로 주제 선정은 자유입니다. 여러분께서 쓰고 싶은 기사를 쓰시면 됩니다. 인터뷰, 스트레이트, 고발, 칼럼, 논평....어떤 기사든 좋습니다. 기자 여러분 주변에서 “요런 건 참 뉴스거리가 되겠다”싶은 주제를 골라서, 기사를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혼자 주제잡기 너무 힘들다...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한 가지 하자면, 각 학교마다 대나무 학생 기자가 한 명 이상인 곳이 있습니다. 노원고, 화곡고, 작전고, 영복여고, 용호고, 전주완산여고 등인데요,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기자들끼리 모여서 ‘시리즈물’을 기획해 보시길 권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기획이 나올 수 있겠죠.

    “고딩의 뇌구조 - ‘고딩의 뇌를 지배하고 있는 고민들’
       1탄 학업 및 대입      2탄 이성 관계      3탄 부모님과의 관계           4탄 교우 관계

이런 식상한 것 외에도 더 좋은 기사거리들을 학교 현장에서 찾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학교에서 나혼자 기자다! 근데 나도 짝꿍이랑 같이 기획 기사 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제게 연락주시면, (가능한 인근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른 기자님과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네이트 온, 이멜, 문자 등을 이용해서 의견을 조율하면 되니까요.

<공통 사항>
- 원고 마감 : 9월 2일 (일) 자정(기획 기사라 이번엔 기사 작성 기간이 2주입니다.)
- 원고분량 : 1500±100자 (* 각 주제별 우수작 1~2편은 오프라인 ‘대나무’ 11호 게재)
- 문의 :  김지혜 기자(haro@kyosu.net, 010-8843-8437)

<주의 사항>
- 긴 문장, 맞춤법 오류. 또 발견했습니다. 이 말 좀 안 쓰게 해주십쇼. 플리즈~
- 다들 사진을 이제는 열심히 찍으시는 듯! 최고! 그래도 조금만 더 신경써 주세요. 기사에 들어가는 사진은, 전경(멀리서 전체 풍경이 들어가도록 찍힌 사진)보다는, 클로즈업 사진(강조하고 싶은 주제가 드러난)이 더 좋아요.
- 주어진 분량 안 지키는 분들 아직도 있습니다. 미워요!
- 제목도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 6차 과제를 읽어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왜 그 장소를/그 취미를 기사를 통해 소개하고자 했는지 이유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였습니다. ‘내가~, 나는~’ 이런 단어들까지 사용해가면서, 기사에 기자 자신을 많이 드러냈는데 정작 선정 이유를 모르겠더라는 얘깁니다. 그러다보니 그저 장소․취미 등을 설명하다가 기사가 끝나버렸습니다. 이런 기사는 사실 좀 읽기 재미없습니다.(완전 막말하고 있음)
다음 기사에서는 “이래서 내가 기사까지 쓰게 된거야” 요런 부분이 좀 더 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