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당신은 독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독도를 소개한다.

독도는 한반도의 부속 도서로서 우리나라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동도와 서도 외에도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울릉군 석포와 도동의 독도 전망대 등 맑은 날에는 여러 곳에서 독도가 관측되기도 한다.

화산암을 기반으로 한 화산섬인 독도는 원래 하나의 섬이었지만 약 250만 년 전에 파랑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됐다.

독도는 동한난류와 북한한류의 영향을 받아 가장 추운 1월에도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가장 더운 8월에도 평균 기온이 24‘C를 넘지 않는다. 또한 독도는 습한 날씨이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기에 척박한 환경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섬기린초, 갯까치수염, 번행초 등 이름도 생소한 독도 식물들이 열악한 환경을 잘 견뎌주며 독도에 거주하고 있다.

2005년 6월 울릉도 남쪽에서 100Km 떨어진 곳에 6억 톤 정도의 ‘불타는 얼음’ 이라고도 불리는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내 가스 소비량의 30년 분량이고 연간 약 10조 원 상당의 가치로 추산된다. 다른 연료보다 공해가 적고 이것이 있는 곳에는 석유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수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독도는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해양 기후 예보, 어장 예보, 지구 환경 등을 연구하기에 좋다. 해양 과학 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동시에 선박의 긴급대피 정박지 지질학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는 섬입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장점 때문에 일본 시네마 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ㆍ중ㆍ고 교과과정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교육이 실시됨으로써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는 역사적 관점과 법적 대응으로 차분하게 반박하고, 보다 넓은 시야에서 동아시아의 갈등 해소와 공존 공영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국토인 아름다운 섬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를 책임질 우리 청소년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박미정 학생기자 / 서울 해성여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