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부산 국제외국어고등학교에서 최연소 광고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연정 씨(사진)를 초청해 진로진학특강을 실시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재인 오빠를 두었다는 이 연정씨는 그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장점과 적성을 찾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는지를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학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경험담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과 특색을 알아낼 수 있는 방안들을 아낌없이 조언해 주었다.

부산 국제외국어고에서 새로 개설된 ‘진로특강’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명사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전부터 교내에서 계속 이어져오던 ‘명사 초청 강연’이 대입과 공부 방법에 관한 강의였다면 ‘진로특강’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자기 발전의 방향에 도움을 주어 학업의 뚜렷한 목표를 가지게 한다.

부산 국제외국어고는 최근 진로특강 개설을 비롯해 진로 교육을 확대하고 ‘나의 비전 말하기 대회’, ‘진로신문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남지민 학생기자 / 부산국제외국어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