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입시경쟁을 뚫고 당당히 대학 문을 열어젖히는 데 성공한 그대. 미래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어야 할 때다. 1학년부터 열심히 준비하는 건 욕심이라고? 욕심이 아닌 열정이다. 전공 공부, 외국부, 봉사활동, 해외 진출, 취업까지. 찾아보면 대학에는 열정적인 대학생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열정적인 대학생을 위한 대학의 알찬 프로그램, 제대로 챙겨먹자!

공부는 방법부터 배워야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대학에서는 학습을 위한 학생들의 모임을 지원해 주고 있다. 안양대의 튜터링 제도는 같은 학과 학생 2~4명이 그룹을 지어 공부하는 제도다. 매주 만나서 공부하고 격주로 담당교수 개별면담도 진행한다. 학기말에는 주간보고서 평가를 거쳐 100만원 가량의 상금도 지원한다.

진로탐색에서부터 글로벌 리더까지
단국대에서는 국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과 연결한 GTN(Global Talent Network)프로그램을 준비해 뒀다. 외국인 학생의 대학생활을 도와주는 멘토가 돼 주는 대신 외국어와 글로벌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기’이다.
취업대란 속에서 대학마다 진로탐색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 건국대는 분야별 교수와 외부전문가들을 초청해 진로탐색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체로 대학의 취업 관련 부서에서는 취업상담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수시로 찾아가 취업정보도 얻고, 상담도 할 수 있다. ‘Job Festival'과 같은 행사를 통해 여러 직업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성균관대는 취업프로그램으로 1:1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별 전문컨설턴트와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멘토링을 해준다. 한양대 취업센터는 이력서 컨설팅과 이미지 메이킹을 아예 외부 전문 업체에 맡겼다. 고려대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는 특강, 워크숍,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숙 기자 editor@kyosu.net

사진 제공= 숭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