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에서 209명, ‘나’군에서 190명, ‘다’군에서 132명 모두 531명을 선발한다. 금오공대 2010년 정시모집의 특징은 전형을 단순화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는 점이다. 먼저 면접과 실기고사를 모두 없앴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850점 만점에 수능 750점(88.2%), 학생부 100점(11.8%)을 반영해 뽑는다. 전문계고 특별전형은 100%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한다. 김성동 학생처장(기계공학)은 “입시생들의 부담감을 최소한으로 줄여 많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전형방법”이라면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입학한 학생이 매년 5%정도씩 증가하고 있는데, 간결한 입시전형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학가에 확산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은 2011년에 도입할 예정이다. 복수·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금오공대 정시모집에 모집 기간이 다른 모집단위 간에는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 학생의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수리 가형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수능 가산점도 부여된다. 수리 ‘가’형 지원자에 대해 취득한 수리‘가’형 수능환산점수의 10%(25점 만점)을 추가로 부여한다. ‘과학탐구영역’ 지원자는 ‘과학탐구영역’(2과목평균)의 수능환산 점수 5%를 수능 가산점수로 부여한다. 또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2과목평균)의 4개 영역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 성적 반영방식도 단순화했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목 환산점수(90%)와 출결점수(10%)를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의 3개 교과목만을 반영한다. 각 학년의 교과목 별로 최우수 점수를 기록한 과목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이수단위는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산술 평균을 취하는 식이다. 학년별 가중치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이다.

원서접수는 12월 19일(토)부터 24일(목)까지 금오공대 홈페이지(http://www.kumoh.ac.kr)에서 받는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금)이전에 금오공대 홈페이지에서 공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