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리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를 이루며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켜가고 있다.” 남서울대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 개교했다. 공정자 남서울대 총장은 개교 초기 기획조정관리실장, 부총장 등을 맡으면서 대학을 급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공 총장은 “16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고 특화시킨 것들이 이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더 큰 비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서울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정신이나 시스템이 있다면.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먼저 전인적 교육에 힘쓰고 있다. 남서울대는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첨단지식과 기능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인성을 겸비한 젊은이로 교육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시해 왔다. 또 하나,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한 자기 발전과 건전한 인간상 확립이라는 신앙적 특성을 들 수 있다. ‘살아 있는 기독교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최근 교육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들었다.
“남서울대는 친환경 에코캠퍼스를 추구하고 있다. 11만5천703㎡(3만5천평)의 넓은 호수를 끼고 있어 공기 좋고 물 좋은 수목원 같은 캠퍼스다. 자연친화적 캠퍼스 안에는 첨단화된 시설이 어우러져 그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성암 중앙도서관’은 6층짜리 인텔리전트 건물로 100만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규모다. ‘지식정보관’은 최첨단 종합 컨벤션센터이자 산·학·연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6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외에 800여명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제2기숙사가 내년 3월 완공된다. 또 현재 22만1천98㎡인 캠퍼스를 42만4천279㎡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미래에 선도적인 교육·연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창조적 개념의 첨단캠퍼스로 건설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계열 개설로 실버과학 중심으로 육성하고, 교육·연구·의료·복지·봉사·산학협동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발전과 함께 하는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꼭 이뤄져야 할 과제다.”

△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남서울대는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미국(로스앤젤레스), 중국(베이징, 쿤밍), 필리핀(엥겔레스)에 국제교류협력센터를 운영 중이다. 남서울대 학생이면 학기 중이나 방학 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 숙식하며 어학연수는 물론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다. 또 화상수업을 통해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과 실시간 영어로 수업하는 등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시설 확충과 연구 기자재 확보는 물론 외국 명문대 출신의 유능한 교수를 초빙하고 있다.”

△ 특성화 전략은 무엇인가.
“남서울대는 ‘차세대 기업형 섬기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교육 중심대학, 실용교육 중심대학, 경쟁력 강화 중심대학에 경영목표를 맞추고 있다. 특히 지역적으로 낙후돼 있는 의료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보건의료 특성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복지 전문인력, 생활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무형 전인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센터, 복지센터, 스포츠센터를 설립해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의료 수요자 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신개념 복합 웰빙 단지 조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부지를 확보하는 등 이미 이에 대한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정시에서 일반전형 등 1천234명 모집] 수능·학생부 50%씩 반영

남서울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약 40%인 1천234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이 1천204명으로 가장 많다. 취업자 특별전형으로 10명, 만학자 전형으로 20명을 뽑는다. 취업자 전형은 2011학년도에 처음 실시하는 전형이다. 수시모집에서 결원이 생기면 정시로 이월해 모집할 계획이어서 최종 모집인원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일반전형은 수능 50%와 학생부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비교과 성적은 봉사활동 시간을 5% 반영한다. 같은 일반전형이지만 예능 계열의 시각정보디자인학과, 환경조형학과, 애니메이션학과는 학생부 30%(비교과 3% 포함), 수능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은 경영학과(야간)와 아동복지학과(야간)에서 각각 5명씩 모집한다. 만학자 전형은 상경계열과 인문사회계열에서만 모집한다. 두 전형 모두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데, 비교과 영역을 10%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공학·보건의료 계열은 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반영하고, 예체능·상경·인문사회 계열은 언어·외국어·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수리영역에서 ‘가’형을 선택한 학생이 공학 및 보건의료 계열을 지원할 경우 전형 총점(1천점)의 5%(50점)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의 평균점을 반영한다.

인터넷 원서 접수는 12월 17~22일 오후 5시까지다. 방문접수는 12월 22일 하루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는다.

문의 : 041-580-2250~9 www.namseoul.net 입학 안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