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는 공무원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이 돋보인다.
2004년 문을 연 동양대는 ‘공무원 사관학교’를 표방한다. 특히 이공계·기술직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성분야는 △기술·행정·외무고등고시 △7·9급 기술직·행정직 △경찰·철도 소방공무원 △공기업 △국회사무처 △국가정보원 △교사임용고시 △ 군무원 등으로 나뉜다.

동양대의 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국가 공무원 양성에 맞춰져 있다. 전국 유명 고시학원과 연계한 공무원 직무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목표에 맞는 특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사설 고시원과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초청강의 및 동영상를 제공한다. 직렬별로 스터디그룹을 나눠 전공과목을 특강하는 인재풀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도 철저하게 공무원 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짜여있다. 학과·전공별 공무원 시험과목 중 전공과목은 교과 커리큘럼으로 편성했다. 일반 고시과목은 교양과목으로 편성해 강의를 들으면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총장 직속으로 ‘국가고시추진본부’를 설치했다. 국가고시와 각 직종별 특별프로그램과 고시전담반 지도교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생활실과 강의실, 스터디룸, 열람실, 헬스장 등 첨단 시설을 갖춘 전용 생활관도 건립했다.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특별장학금제도도 마련했다. 

동양대 관계자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활용해 공무원 양성뿐 아니라 총체적인 취업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양대는 철도대학과 국방기술대학을 설립하면서 군 인력 양성기관으로서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동양대 철도대학은 서울매트로, 코레인 등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앞으로 직업군인과 군무원 양성에도 집중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예술대학을 신설해 디자인계열 특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수선 기자 susun@kyosu.net

‘공무원 사관학교’를 표방하는 동양대는 공무원양성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직종별 특별프로그램과 파격적인 특별장학금제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