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지역 고교생들을 위해 '노벨과 고교생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고품격의 강연으로 학문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 창의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대학 전공 및 진로선택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는 6~7일 이틀 동안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고교별 14명(6, 7일 각각 7명)씩 추천받아 대구에서는 71개, 경북에서는 122개 고교에서 하루에 1천351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6일에는 평화·문학·경제학상에 대해 7일에는 생리의학·화학·물리학상에 대한 강의가 마련된다. 노벨 평화상(중국 류샤오보)에 대해서는 '중국의 인권 신장'이란 주제로 채형복 교수(법학전문대학원), 문학상(페루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에 대해서는 '개인의 저항과 투쟁'이란 제목으로 박찬부 교수(영어영문학과), 경제학상(미국 피터 다이아몬드/데일 모어텐센, 키프로스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에 대해서는 '일자리 찾기와 일손 찾기:실업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란 제목으로 나원준 교수(경제통상학부)가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