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기자 교육을 받으러 가기 전 나는 친구들과 만나서 사당역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40분이라는 시간을 버스를 타고 사당역에 도착한 우리는 택시를 타고 서울대에 도착을 했다. 서울대에 들어선 순간 우리는 서울대의 웅장함에 한번 놀란 후 중앙도서관을 찾았다.

중앙도서관 앞에 도착을 하니 이현건 팀장님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두례문예관에서 기자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최영진 중앙대 교수님의 대나무 연혁 및 향후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나무 편집국장님께 좋은 기자의 덕목인 기자의 태도와 기자에게 필요한 느낌, 올바른 취재의 자세와 기자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고나니 내가 과연 좋은 기자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대나무 편집팀장님께 좋은 기사 작성법에 관한 뉴스란 무엇인가와 기사의 종류 그리고 보도기사 작성법과 구조와 취재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고나니 부담감과 함께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생기자단의 향후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기자증 수료식이 있었다.

나는 비록 사진이 없어 기자증을 받지 못했지만 나도 기자증을 하루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례문예관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규장각에 갔다. 규장각을 들어서자마자 대동여지도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큰 대동여지도를 본적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큰 대동여지도를 보니 정교한선을 보고 한번더 놀랍고 신기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는 지금까지 학교 국사시간과 근현대사 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기억이 났고 사진자료로만 보거나 글로만 보고 공부했던 것들을 실제로 보니 더욱더 신기했고 학교에서 배운 역사의 내용이 더욱더 이해가 갔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역사자료가 있는 박물관을 꼭 한번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에서 열린 1기 대나무 학생기자단의 교육은 그렇게 끝이 났다.

교육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정말 뿌듯한 하루였다.

더운 날씨의 서울대에서의 교육은 지치고 힘은 들었지만 이제 나도 기자라는 생각에 들떠있었다. 이제 나도 기자라는 생각과 과연 내가 좋은 기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과연 내가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정기자가 되면 한번더 있을 기자교육에 나도 그때까지 정기자가 되기위해 노력해서 정기자 교육을 나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한 친구들도 그날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