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옥 선생님

마인드맵 “공부가 지루하지 않게” 학생들 “정리가 잘 돼 좋아” 

▲ 창원용호고등학교 이수옥 선생님(5월13일 체육대회 때의 사진)

이수옥 선생님께서는 창원용호고 국어 교사다. 갑작스런 취재요청 때문에 당황하신 모습에 미안했다. 

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에 마인드맵을 이용하신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까 외우기 좋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녀는 “마인드맵은 내가 공부를 가장 열심히 했을 때의 공부 방법이었다” 라고 말했다. “내용, 구성 정리를 쉽게 할 수 있고 편한 방법이었기에 마인드맵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로 했다”며 “서로 수업에 집중하기도 좋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주위 훌륭한 분들을 본받아 자기 계발 중이며, 힘들겠지만 능동적인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수일 선생님

“너희를 위한 것이기도 하며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한”

‘자율, 책임, 예절, 소통, 열정’이 있는 학교

▲ 창원용호고등학교 이수일 선생님(위쪽에 있는 사진은 반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이수일 선생님께서는 창원용호고 국사교사이시다. 선생님의 회초리는 유명하다.

그는 “자유 있다면 책임도 있어야 한다"며 ‘자율’을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책임져야 하기에 다소 엄할 뿐”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호랑이 선생님이라 불리어지는 까닭은 “내가 자유에 대한 책임을 따져 엄하게 대한 것"이라고 하신다. 이것은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라고 덧붙이시며 “선생다운 삶에 있어 나에게도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생님들께 인사해라"는 말을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이유는 “바른 인사성은 사람들 간의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며 “예절바른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과 교사간의 소통을 통해 관심과 존중이 서로 간에 이루어 질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과 “학생과 교사 모두 열정을 가지고 각자의 일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종승 선생님

“학생들에게 관심 갖다보니 어느새 ….”   “목적뿐만 아니라 과정에서의 결과 또한 중요” 

▲ 창원용호고등학교 김종승 선생님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 교사 간의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첫 대면인데도 불구하고, 취재를 흔쾌히 허락해주었다. 그는 교사로서 ‘교과, 인성, 진학’을 중요시 한다.

 그 중 진학에 관해 학생들이 어떻게 대처했으면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이 목적을 좇아 공부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고 있는 시점에, 그 취지에 맞게 학생·교사 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신다.

 그는 지금까지 진학에 관련해 여러 번 강의를 하셨다고 한다. 학교에서도 이에 관련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진학관련 강연을 하게 된 계기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잘 되라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에 관심을 갖다보니 자연스럽게 강연을 하게 되었다.

이 세 분의 공통점은 학생에 대한 열정인 듯 하다. 그리고 각자의 바람이 있으셨다. 이수옥 선생님께서는 '능동적인 수업', 이수일 선생님께서는 '서로 간의 관심', 김종승 선생님께서는 '학생, 교사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세 분 모두 갑작스런 취재에 감사히 답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