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기 대나무(대학은 나에게 무엇인가) 고교학생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학생기자단은 지난달 14일 서울대 두레문화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좋은 기자의 덕목과 좋은 기사 쓰는 방법 등 기자로서 갖춰야할 기초 소양 교육도 받았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각자의 얼굴이 담긴 기자증을 받았다.

이번 발대식 및 교육에는 지방에 거주하는 기자들까지 전원이 참석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열정을 보였다. 전주에서 올라온 양보라 학생기자는 “대나무 기자로써 활동하면서 내 또래 아이들에게 공감가는 이야기를 하고싶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제 1기 대나무 고교학생기자단은 전국 1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한 총 22명의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성별·소속학교·나이도 다양하게 구성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들은 입시, 진로 등 학생들이 현장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사항들에 대해 일주일에 한 건 이상 기사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미션 완수 여부에 따라 수습, 정기자를 거쳐 선임기자에 임명되며, 활동기간은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