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의견을 수렴해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각 반에서 읽고 있는 아이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각 반에 돌아가는 부수는 약 2부수 정도. 부족한 양으로 모든 아이들이 읽을 수 없기 때문에 각 반에서 대나무 신문의 존재를 알고 있는 아이들은 실제로 많지 않았습니다.  각 반에 돌아가는 부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 아이들의 의견이었습니다. 발행 부수와, 각 학교들에 어떻게 발송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더 많은 친구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발행 주기가 너무 길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받아볼 수 있는 다른 학생 신문들은 주간지도, 월간지도 있어 부수가 적더라도 자주 볼 수 있지만 대나무는 그 기간이 너무 길다고 불만을 표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기간이 긴만큼, 타 신문들에 비해 유익한 내용도 많고 광고도 적다며 좋아했지만, 너무 긴 발행 기간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나름대로 대나무를 접하고 있는 몇 명 안되는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해보았습니다. 일부의 의견이지만, 받아들여졌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더 많은 친구들에게 더 자주, 폭넓게 접해질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의 최종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