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시죠? 인사하는 것도 이젠 너무 낯 익어서, 뭔가 애매하네요. 기자님들 중에 ‘애정남/녀’ 가능하신 분은 제게 인사말 좀 정해주세요.

시험이 이미 끝난 학생 기자님들도 계시고, 지금 한창 진행 중인 분도 계시고, 아직 시작도 안한 분도 계실텐데....어쨌든 시험 공부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날씨가 아침저녁 기온이 오락가락하니 꼭 제 성격 같은데,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라요.

이야기 하나,
제가 보낸 우편물은 다 받으셨나요? 의도치 않게 제가 여러분께 상처를 준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이 언니/누나의 마음이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참, 혹시 기사 앞에 번호가 적혀 있는데...그게 뭔지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진 않으신지요?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냥 제가 여러분의 기사를 모아두는 포멧이 있는데, 해당 회차에는 몇 개의 결과물(기사)가 들어왔는지 확인하려고 제 편의상(!) 붙여놓은 번호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하하

이야기 둘,
겨울 방학(1월) 중에 1박 2일 정도로 대나무 학생 기자 캠프를 추진해볼까 합니다.(정해진 거 하나도 없고 순전히 제 의견입니다.) 이거 추진하려면, 기안도 제출해야 되고, 예산도 받아야 되고…할 일 무지 많아요. 안(못)하게 될 수도 있단 얘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많은 학생기자들이 참여를 원하는지, 참가하고 싶어하는지 여러분의 마음을 보여주세요! 어떻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답글을 달아주세요. 여러분 마음의 크기에 따라, 제게 명분과 힘이 생깁니다.

이야기 셋,
아직 과제 시작도 못하신 분들께는 부담이 되겠지만, 어쨌든 9차 과제 나갑니다.

<9차 취재 미션>

"진로·진학 담당 선생님을 알아보자"

짜잔, 오랜만에 돌아온 인터뷰 과제입니다. 제가 피드백 할 때 특히 인터뷰 기사에 가혹한(?) 코멘트를 많이 달았는데, 인터뷰 잘 쓰기 어렵죠. 저도 지금까지 만날 혼나요.(ㅜㅠ)

이번엔 학생기자들의 노고(?)를 좀 덜어주고자, 기사의 방향을 정해드리려구요.
지난 9월 1일자로 고등학교(전부는 아니고)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되었어요.(노원, 누원고에는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된 것 확인했어요.ㅎ) 교사니까 선생님인건 알겠는데, 뭐 하시는 분인지 알고 계시나요?

진로․진학상담교사, 앞으로 여러분께서 입시 준비를 하시면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도 모르는) 선생님이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실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되었는지 확인하시고,

2. 계시다면, 인터뷰를 해주세요. 안 계시다면, 진로․진학 상담 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선생님을 상담해도 좋습니다.(그런데 요즘 고3들이 입시 직전이라, 고3 담당 선생님들은 피토하게 바쁘실 듯)

3. 인터뷰 예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질문 외에도 선생님께 추가로 묻고 싶은 것들, (어른인 저는 모르는)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당사자이자 상담을 직접 받을 여러분의 시각에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세요. 풍부한 이야기를 기사에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무엇인지
  -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하는 일은
  - 선생님이 앞으로 갖고 있는 계획은
  -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

● 제출 기간: 10월 26일 자정(8차/ 9차 과제 공통 최종 제출 기한)
● 분량 : 1500+100자(원고지 8매 이내) , 기사 분량 제발 지켜요!!! (* 각 주제별 우수작 1~2편은 오프라인 ‘대나무’ 11호 게재)
● 문의 :  김지혜 기자(haro@kyosu.net, 010-8843-8437)

※ 주의 사항
8차 과제부터는 꼼꼼하게 심사에 들어갑니다. 선임 기자 선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니, 기사 꼭 작성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