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이 되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일 년을 알차게 보내리라고 다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는 '비공식적 고3'의 신분이 되어있다.

앞으로 해야 할 것도, 준비할 것도 많고, 어깨에 지고 가는 부담감 또한 매우 무겁다.

하지만 여러 학생들의 좌우명으로 많이 회자되는 "No pain, No gain", 노력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라는 구절이 말해 주듯이 일 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분명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고등학교 2학년의 끝자락에 서서 지난 한 해를 돌아다보면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다. 무언가를 함에 있어서 좀 더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해볼껄... ... .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일.

여태껏 잘못된 점과 후회들을 내년 이 맘때에는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나는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꼭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다짐한다.